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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달이는 냄새로 하루를 엽니다 — 임가네 이야기
저희 하루는 간장 달이는 냄새로 시작합니다. 인천 제물포, 화수동 작은 주방에서 임가네가 간장게장과 간장새우장을 담근 지도 벌써 여러 해가 되었네요.
거창한 시작은 아니었어요
솔직히 대단한 계획으로 문을 연 건 아니었습니다. 좋은 게장 한 접시에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는 식구들 얼굴이 좋아서, 그 맛을 더 많은 밥상에 올리고 싶었을 뿐이에요.
새벽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재료부터 봅니다. 그날 물이 안 좋으면 차라리 조금만 만듭니다. 자영업 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하루하루가 다 선택이더라고요.
저희가 끝까지 손 못 놓는 것들
간이 밴 게장 하나가 나오기까지, 사람 손이 참 많이 갑니다. 그래도 못 줄이는 게 몇 가지 있어요.
- 제철에 맞춰 재료를 고르는 일. 재료가 좋으면 장을 덜 부려도 맛이 섭니다.
- 간장을 달이고 식혀 다시 붓는 일. 급하면 티가 나서, 이건 시간을 못 줄입니다.
- 상자 하나하나 직접 테이핑하는 일. 받으시는 분 밥상까지가 저희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리뷰 한 줄에 울컥할 때가 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같은 한 줄에 그날 피로가 싹 풀립니다. 반찬 하나 때문에 밥을 더 푸셨다면, 저희에겐 그게 제일 큰 칭찬이에요.
손님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것들
임가네는 어디서 만드나요?
인천 제물포(화수동)에 있는 저희 주방에서 직접 담급니다.
어떤 걸 파나요?
간장게장, 간장새우장, 꼬막장 같은 밥도둑 반찬을 만듭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임가네 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