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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실수한 그날, 저는 직접 찾아갔습니다
자영업을 하다 보면 실수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이 저희에겐 그런 날이었어요. 준비가 미흡했고, 결국 배송에서 실수가 났습니다.
퀵으로 보내도 됐지만
연락을 받고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급한 대로 퀵으로 다시 보내드리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제 실수로 손님 밥상을 어그러뜨린 건데, 화면 너머로 사과 한마디 하고 끝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게장을 다시 챙겨 들고, 제가 직접 찾아갔습니다.
며칠 뒤, 긴 문자가 왔습니다
문 앞에서 짧게 죄송하다는 말씀만 드리고 돌아왔는데, 며칠 뒤 손님에게서 긴 문자가 왔어요.
실수는 있었지만, 퀵으로 보내줘도 됐을 텐데 직접 와줘서 너무 고맙고 감동했다고. 그 긴 문장을 읽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실수보다 중요한 건 그다음이라는 걸
그날 배운 게 있어요.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중요한 건 그다음에 어떻게 하느냐더라고요. 손님이 기억하시는 건 실수 자체가 아니라, 그 실수를 우리가 어떻게 대하는지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그 손님은 다시 주문을 넣어주셨습니다. 저희에겐 그 재주문이, 어떤 칭찬보다 큰 '용서'이자 '믿음'이었어요.
그래서 임가네는
그 뒤로 저희는 포장 하나, 배송 하나를 더 조심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사람 하는 일이라 언젠가 또 실수할지 몰라요. 다만 그때도, 화면 뒤에 숨지 않고 몸으로 책임지는 임가네이고 싶습니다.
손님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것들
배송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바로 연락 주세요. 상황에 따라 재배송해 드리고, 저희 잘못이면 확실히 바로잡습니다.
간장게장은 냉장으로 안전하게 오나요?
인천 제물포에서 아이스팩·냉장 포장으로 보내드립니다. 받으시면 바로 냉장해 주세요.
인천 근처는 빨리 받을 수 있나요?
가까운 지역은 비교적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고, 사정에 따라 직접 전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