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장을 담글 때 지키는 것들
가끔 손님들이 물어보세요. "왜 이렇게 손이 많이 가게 만들어요?" 저희가 게장이랑 새우장을 담글 때 조용히 지키는 원칙이 몇 가지 있어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하나. 재료는 제철에 맞춰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재료를 못 이깁니다. 그래서 제철에 맞춰 꽃게와 새우를 고르고, 물이 안 좋은 날은 차라리 덜 만들어요.
둘. 간장은 달이고 식혀, 다시
간장은 한 번 끓여 식혀 붓고, 하루 뒤 다시 끓여 붓습니다. 급하게 하면 간이 겉돌고 잡내가 남아요. 이 시간만큼은 못 줄입니다.
셋. 손질과 위생은 티 안 나는 곳까지
게딱지 속 모래집, 아가미까지 꼼꼼히 손질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을 대충하면 결국 맛에서 티가 나더라고요.
넷. 포장까지가 저희 일
상자 하나하나 직접 담고 테이핑합니다. 받으시는 분 밥상에 오르는 순간까지가 저희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손님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것들
방부제나 첨가물은요?
저희는 간장 본연의 맛으로 갑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길지 않아요. 냉장·냉동 보관을 꼭 지켜주세요.
왜 대량으로 안 만들어요?
손이 가는 자리를 못 줄여서요. 그날 낼 수 있는 만큼만 정직하게 담급니다.
어디서 사요?
임가네 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